영화평론가 허지웅(35)이 배우 김부선(53)을 비난한 방미에게 일침을 가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렸다.
허지웅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며,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폭행 논란'이 제기된 김부선 사건과 관련해 가수 방미가 남겼던 블로그 글에 대한 지적으로 추측되는 상황.
같은날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난 이분(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 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일침을 가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가수 방미는 김부선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의 질타를 맞고 결국 글을 삭제했다
방미는 1978년 MBC 공채개그맨 2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80년 앨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방미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CF 등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84년 탑 프로덕션이라는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김혜림, 안예지 등 가수를 발굴해내며 역량을 키웠다. 또 최근 방미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사람'들에 출연해 200억 자산가가 된 비밀을 털어놓으며 세간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김부선 방미, 갑자기 왜 이래? 뭐 맞는 말 했네" "허지웅 일침 속이 다 시원하네 통했나 방미 글 삭제 잘 했네" "방미 누군데 갑자기 김부선 디스해? 누가 시끄럽게 산다는건지" "허지웅 김부선 방미, 일침의 연속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미 블로그/SBS/허지웅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