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고백, 감상선암 투병 "외롭고 고독해, 남편이 지켜주었다"

입력 2014-09-17 10:02


전수경이 감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9월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 받기 일주일 전 남편을 처음 만났다"라고 밝혔따.

이날 전수경은 "첫 만남에서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라며 "항암치료는 남들과 격리 되어 받기 때문에 정말 고독하고 외로운데 그때 에릭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라며 고마워했다.

에릭 스완슨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팠기 때문에 처음엔 힘들었지만 암이었던 어머니를 돌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쌍둥이 자녀의 육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바쁜 일정 때문에 아이들은 분장실에 두고 나오면서 '나오면 안 된다'고 한 적도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택시'는 '연애 말고 결혼' 특집 1탄으로 꾸며져 뮤지컬배우 전수경과 예비남편 에릭 스완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