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최철호, 친딸 들레와 계속되는 운명적 만남

입력 2014-09-17 09:50


강욱과 들레의 운명적 만남이 계속됐다.

1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강욱과 들레는 사실 친부녀 사이로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마치 부녀사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망태아저씨가 양아버지 선재(이진우)가 마지막으로 선물해준 목걸이를 훔치려해 들레(안서현)는 달아나다가 잡힐 위기에 처했다.

그때 강욱(최철호)이 망태아저씨에게서 들레를 구해냈고 강욱은 들레에게 괜찮냐며, 어디 다친데는 없냐 물었다.

들레는 일어나 걸으려 하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그만 쓰러질 듯 했고, 강욱은 안 되겠다며 들레를 안아 올렸다.

한편, 들레의 집에서는 금실(김예령)과 춘옥이 들레가 들어오지 않자 이제 곧 통금시간인데 어쩌냐며 걱정했다.

금실과 춘옥이 속을 끓이고 있는 사이 들레가 집으로 들어왔고 뒤를 이어 강욱이 함께 들어왔다.

금실은 들레를 구해줘 감사하다며 강욱에게 인사했고, 들레에게는 겁이 없이 왜 거길 갔냐며 혼을 냈다.

곧 통금시간을 알리는사이렌이 울렸고 들레는 강욱에게 하루 자고 가라 권했지만 강욱은 가 봐야 한다며 자리를 나섰다.



다음 날 아침 들레는 물을 길러 우물에 가는 도중에 강욱이 차 안에서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화색이 되어 강욱의 곁으로 다가갔다.

강욱은 들레를 놀래키며 장난을 치는 등 웃음으로 하루를 맞이했다.

들레는 국수집에서 자신이 먹을 몫으로 강욱에게 콩국수를 대접했고, 강욱은 맛있게 국수를 먹다가 들레가 침을 꼴깍 삼키자 강욱 한입, 들레 한입을 나눠 먹으며 즐거워했다.

한편, 들레는 강욱의 친 딸로 강욱은 잘못된 정보로 아들을 찾으러 다니고 있었고, 들레는 강욱이 친아버지인 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