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본태 박물관, 서울에서 만나다..'가을 강연' 개최

입력 2014-09-17 09:53
제주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이 16일 서울 청담동에 분관 개관을 기념하며 가을 강연을 개최한다.



9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펼쳐지는 서울 본태박물관 가을 강연에서는 명지대 석좌교수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외 7명의 문화인이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2012년 개관한 제주 본태박물관은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부인 이행자 본태박물관 고문(69)이 설립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주 본태박물관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명문가들의 소장품과 백남준, 피카소 등의 현대작품들이 상설 전시 되어 있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서울 분관에는 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들의 규방용품·보자기·소반·목가구 등 전통 수공예품을 기반으로 전시가 이뤄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