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수아와 통화했다.
9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3회에서 서준(이중문 분)에게 현수(최정윤 분)와의 통영 여행 사진을 전송하는 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나(서은채 분)는 수아가 미용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쫓아가 머리에 물을 들이 부었다. 앞서 수아는 주나에게 서준과 현수가 한 방에서 잤다고 거짓말해 주나로 하여금 결국 현수의 머리채를 잡게 만들었다.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주나에게 수모를 당한 수아는 이대로 지고만 있지 않겠다며 이를 갈았다. 주나가 물을 부었다면 수아는 기름을 붓겠다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후 수아는 현수와 서준이 통영에서 포착된 사진을 서준에게 전송했다. 서준은 자신의 사진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오자 당황스러웠다.
서준은 사진이 전송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서준은 “누구냐”라고 물었고 수아는 “주나 친구다”라고 대답했다.
수아는 “보낸 사진은 장서준씨가 통영에 갔던 사진이다. 주나가 그 사진 속 여자 뒷조사 했다”라며 “장서준씨랑 사진 속 여자랑 무슨 관계인지 막 캐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서준은 “누군데 그런 소릴 하느냐”라며 화를 냈고 수아는 “주나가 사진 속 여자 찾아가기까지 했다. 찾아가서 무슨 짓 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주나한테 직접 물어봐라”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수아의 말을 듣고 서준은 ‘설마’하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생각할수록 이상한 것들이 떠올랐고 수아가 한 말이 자꾸 머리에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