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4% 감소한 7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5천 653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하락으로 4분기까지 탄소강 롤마진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스테인리스 수요 회복과 니켈가격 강세 등으로 연말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지분 일부를 사우디 국부펀드에 매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수 천억 원의 현금이 유입돼 포스코특수강과 광양LNG터미널 등의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