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이 쓰러졌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기준(최태준 분)의 출국 소식에 쓰러지는 경숙(김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영(추소영 분)은 경숙을 찾아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경숙에게 오늘 기준이 떠났다고 전한다.
경숙은 보영의 말에 놀라고, 왜 자신에게 말 한마디도 안 했냐며 어이없어 한다.
경숙은 기준에게 전화를 하고자 하지만, 기준은 이미 비행기를 타고 터난 상태. 경숙은 결국 충격을 받아 혈압으로 쓰러지고 만다.
보영은 황급히 전화를 해 성준(고세원 분)과 동수(박근형 분)를 부르고, 경숙은 가벼운 뇌출혈로 수술을 받는다.
동수는 누워 있는 경숙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허망하게 쓰러질 것을 왜 그렇게 독하게 했냐"며 기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다.
의사는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고, 2주가 지나면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며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한편, 경숙은 수술 후 눈을 뜨고, 자신의 소식을 기준이 아는 지 궁금해 한다.
성준은 경숙에게 기준과 연락이 안 된다며 기다리라고 하지만, 경숙은 오히려 "제 엄마 쓰러트리고 간게 좋냐"며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살아서 미안하다"고 비꼬며 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