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놀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유아체험숲’을 북구 영산강대상공원에 조성해 9월 24일 오픈한다.
‘유아체험숲’은 ‘광주시민의 숲’의 일환이다. ‘광주시민의 숲’은 총 면적 100만㎡, 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광주의 상징 숲으로 조성 중이다. 영산강대상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이 위치한 체육공원은 생태숲으로, 영산강 일부 생태수변은 월산보에 날아드는 철새관찰구역으로 재조성한다.
‘유아체험숲’ 내부는 4,200㎡ 면적에 물놀이장과 오름놀이터, 유아대피소, 목교, 트리하우스 등 어린이 이용시설과 황토포장산책길 등 기반시설이 설치된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놀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자연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생태학습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조성된다.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여름에는 돛단배 계류 등 시설을 이용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물은 공급하지 않고,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먼저 개방할 예정이다. 물놀이 기능은 내년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유아체험숲’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오토캠핑장과 생태탐방 숲길까지 조성되면 ‘광주시민의 숲’이 주민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