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돌직구 날려… ‘방미는 누구?’

입력 2014-09-16 16:38


가수 방미가 난방비 폭로 폭행 혐의 논란에 휘말린 김부선에 대한 글에 대해 돌직구를 던졌다.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난 이 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로 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점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면서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어쨌든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여 김부선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방미는 18살이라는 나이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가수로 전업해 ′날 보러와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일본을 오가며 인기를 모았던 방미는 미국으로 건너가 쥬얼리숍을 운영하며 부동산 사업과 패션 사업으로 200억 원대 자산가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미 김부선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미, 김부선 돌직구 제대로 날렸다”, “방미, 김부선에게 굉장히 말하고 싶었나보다”, “방미, 200억대 자산가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 당했으며 이에 관련해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부녀회장(A 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지난 17년간 난방비 한 푼 안 냈다. 거기엔 이름만 대면 아는 저명한 인사도 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