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보험에 대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홈쇼핑 관련 피해 926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 상품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이 6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보험은 질병·상해보험으로 전체 보험피해 건수의 84.6%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의류(56건)와 정수기 대여(50건), 여행(43건) 등 순위로 피해 신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홈쇼핑 사업자의 품질보증책임을 강화하고, 보험판매 시 광고내용을 일정기간 보존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