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가 아직까지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가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 가격은 16GB 기준(관부과세 포함) 각각 137만 7090원, 179만 2790원 등이다.
인터파크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대행 방식으로 예약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폰6’의 온라인 판매 가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날 "국내 통신사를 통한 정식 출시일은 빨라도 오는 10월 말, 늦으면 12월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라 해외 공급처에서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붙였기 때문에 홍콩 현지 출시가격 대비 다소 비싸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1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첫 24시간 예약주문 물량이 400만 대를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으며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초기 준비 물량을 초과했다."라며 일부 예약 주문은 10월이 되어서야 배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추가 공급분이 애플 소매점에 공급될 것"이라며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1차 출시국에서도 시판 예정일인 19일 오전 8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특히, 화면크기가 5.5인치인 '아이폰6 플러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예약 주문을 통해 '아이폰6 플러스' 구매에 실패한 소비자들이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몰리면서 '아이폰6 플러스'의 프리미엄이 폭등하고 있다.
'이베이'에서는 배송일이 19일로 확정된 언락 128GB 아이폰6 플러스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 1900달러(약 197만원)에 낙찰됐다. 또,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이베이의 한 판매자는 6000달러(약 620만원)에 '아이폰6 플러스'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의 정가는 949달러이며, 2년 약정을 하고 보조금을 받을 경우 499달러에도 구입이 가능하지만이날 진행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경매는 정상가격의 2~4배에 거래가 될 정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았다.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 가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 가격, 너무 비싸다"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 가격, 그냥 국내 출시될 때까지 참아야지"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 가격, 생각보다 훨씬 비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