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이슈] 환율 변화에 대한 영향 분석

입력 2014-09-16 16:04
9/16(화) 재테크 알아야번다

조윤석 PB / SK증권

*환율 변화에 대한 영향 분석

환율에 대한 문제가 계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환율을 시기적으로 나누어 보면 7월과 8월, 9월로 두 구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환율은 해외지수 혹은 해외통화의 움직임이 되느냐에 따른 상대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해외도 꼭 살펴봐야 한다.

그렇다면 짚어봐야 될 통화는 4개로 압축할 수가 있겠다.

4개 통화에는 엔화, 유로화, 원화, 달러다. 7월과 8월 움직였던 것을 보면 엔화와 유로화가 가장 약했었고,

그다음이 달러, 그다음이 원화였다. 엔화와 유로화의 약세는 계속적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다.

7월, 8월과 다르게 이제는 달러가 원화보다 강세다.

이것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경기, 미국의 금리 인상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FOMC 회의에서 만약에 저금리 기조를 상당부분 유지하겠다는 말이 없어지게 되면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신흥국 내의 유동성 흐름이 바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원화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면 되겠다.

펀드는 국내 유동성이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금리 인상이 되면 안 될 것이다.

달러 강세가 진행이 되면 당연히 이머징 마켓에서는

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착안해 전체 시장을 바라봐야겠다.

수출주는 달러 자산보다 엔화를 주목해 봐야겠다.

왜냐하면 달러 강세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정해진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경합도가 가장 높은 엔화의 변화에 따라

국내의 경기성장률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겠다.

그리고 원자재 펀드와 인프라 펀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그런 분들은 달러가 강세가 지속되면 수익률을 쉽게 얻기가 힘들다.

이런 극적인 유동성의 변화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는

하이일드 펀드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하이일드 펀드는 고수익 채권으로 굉장히 위험한 채권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돈이 빠지는 곳이 하이일드 펀드다.

그래서 하이일드 펀드가 하락을 멈추고 다시 한 번 유동성이 유입이 되면

국내 유동성도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활기를 띄고 원화도 약세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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