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도서관 2호점 개관, 돈 좀 있는 누나 팬클럽 '블레싱유천'의 바람직한 팬심

입력 2014-09-16 15:51


'박유천 도서관 2호점 개관'

가수 겸 배우 박유천(28)의 팬 커뮤니티인 '블레싱유천'이 4주년을 기념해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이 개관했다.

올해 '블레싱유천'은 창립 4주년을 맞아, 흑산도에 현금 1000만원과 책 6600여 권을 기증하여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을 개관했다.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은 지역 현실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공부방 기능, 영화관이 없는 지역실정을 감안해 아이들을 위해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관으로도 운영하는 등 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블레싱유천'은 박유천을 사랑하는 30대 이상 누나, 이모 모임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팬클럽이다. 팬클럽은 도움이 절실한 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팬클럽의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다.

4년 전 결성 당시 처음으로 화상환우 박현빈 군에게 수술비 10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공부방들의 수해복구 지원과 난방비 지원 등의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남 신안군 섬마을인 장산면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현금 500만원과 블레싱유천 회원들이 모은 도서 8800여 권을 기증해 '박유천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하도록 도우며 바람직한 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유천 도서관 2호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유천 도서관 2호점, 정말 바람직한 소식이네요" "박유천 도서관 2호점, 10호점 100호점 기대할게요" "박유천 도서관 2호점, 팬들이 성숙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