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이 증가 "성인병과 우울증 가능성 높아"

입력 2014-09-16 10:54


초고도비만이 증가했다.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년~2013년 12년간 일반 건강검진 빅데이터 1억902만8689건을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율이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2년간 2.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남성은 20대의 초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30대가 가장 높았다. 또 지난 12년간 초고도비만 증가율을 남성과 여성 모두 20~30대에 가장 높이 나타났고 남성은 4.8배, 여성은 6.3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분석 결과 20~30대에서 이 초고도비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고도비만'이 되면 활동도 불편할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과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초고도비만 증가 결과에 누리꾼들은 “초고도비만 증가는 문제지만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사회는 싫다” “초고도비만 증가, 성인병 두렵다” “초고도비만 증가, 식습관 관리 중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