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TRIBES’가 오는 11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오늘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TRIBES’는 2010년 영국 Royal Court Theatre에서 초연됐다. 초연은 어떻게 태어나든 소속된 공동체의 신념과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사실을 대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품은 흥미로운 주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극작가 니나 레인은 다큐멘터리에서 청각장애인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집필했다. 이번 공연은 공동체, 언어, 그리고 소통이라는 소재를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형태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정희 연출과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조상경 의상디자이너가 힘을 합친다. 극 중 ‘빌리’의 아버지이자 언어 밝힘증 환자인 ‘크리스토퍼’ 역은 남명렬이 연기한다. ‘빌리’의 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베스’ 역은 남기애가 분한다. ‘빌리’의 형인 ‘다니엘’ 역은 김준원이 맡는다. 청각 장애인이자 검찰청의 증거전문가인 ‘빌리’ 역은 이재균이 열연한다. 이외에도 방진의, 정운선 등이 함께한다.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TRIBES’는 11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