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세종시 2-2생활권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단지인 ‘캐슬&파밀리에’ 평균 분양가가 3.3㎡당 △M1블록(전용 84~100㎡) 868만원 △L1블록(전용 74~100㎡) 873만원으로 결정됐다. ‘캐슬&파밀리에는’ 오는 9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당초 2-2생활권 P1~3구역에 들어설 브랜드단지들의 분양가는 이달 1일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1.72% 오르면서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한 P4구역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에 비해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비 가산비, 건축비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 상한액을 결정하는 요소의 하나다.
하지만 2-2생활권 첫 브랜드단지인 ‘캐슬&파밀리에’는 세종예미지의 분양가 전용 84㎡ 이하 3.3㎡당 859만원, 84㎡ 초과 3.3㎡당 899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800만원 중후반대의 합리적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도 예상 밖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단지는 2-2생활권 중 M1과 L1블럭에 해당되는 곳으로 M1블럭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L1블럭은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74㎡ 175가구 △전용 84㎡ 1,049가구(4개 타입) △전용 100㎡ 720가구(4개 타입) 등 총 1,9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