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회의 D-1‥고위험국 CDS·환율 급등

입력 2014-09-16 11:15
<앵커>



미국 연준의 FOMC 개막이 우리 시간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신흥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통화가치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면서 신흥국 리스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금리 인상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신흥국의 글로벌채권 매도가 확대되면서 채권자금 순유입 규모는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지난 주 아르헨티나와 인도 등 고위험국가의 CDS 프리미엄과 환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신흥국의 평균 CDS프리미엄은 마이너스 2bp에서 8bp로 상승 반전하며 위험 리스크가 커졌음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의 CDS프리미엄은 전주보다 127bp상승한 1천117bp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신흥국의 통화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요.

브라질의 경우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전주보다 4.2% 절하됐고, 콜롬비아는 세법개정 등의 이슈로 3.1%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경우 CDS프리미엄은 3bp 상승했고 통화가치는 1.1%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