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워렌버핏식 ‘플랜업 Wide Moat 20’ 랩 출시

입력 2014-09-16 10:43
신영증권은 16일부터 워렌버핏식 가치투자·장기투자 전략으로 운용하는 ‘플랜업 Wide Moat20 랩(자문형-모닝스타)’을 판매한다.

‘플랜업 Wide Moat 20 랩(자문형-모닝스타)’은 세계적인 투자리서치 기관인 미국 모닝스타가 자문하는 랩 상품이다.

1,600여개의 글로벌 주식에 대해 17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경제적 해자’에 기반한 독자적 가치평가 모형에 따라 가장 저평가된 20개의 종목에 투자한다.

여기서 ‘해자’란 과거 적들로부터 성(城)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을 의미하는데, ‘경제적 해자’는 워렌버핏이 처음 경제학에서 사용한 말로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경쟁 우위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을 뜻한다.

20개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브랜드파워, 특허 등 강력한 무형자산 보유기업’, ‘교체나 전환 비용이 매우 큰 제품군 보유 기업’, ‘인적·물적 네트워크 효과가 큰 기업’, ‘경쟁사 대비 유리한 비용구조의 기업’, 마지막으로 ‘신규 진입요인이 제한된 시장을 선점한 기업’ 등이다.

정용석 신영증권 해외상품팀장은 “플랜업 Wide Moat 20 랩(자문형-모닝스타)”은 워렌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의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품화한 것으로 신영증권의 강점인 가치투자의 개념을 글로벌 선진국으로 확대한 상품”으로서 “독점력을 가진 세계 유수기업에 투자하고, 해외투자로 포트폴리오 분산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플랜업 Wide Moat 20 랩(자문형-모닝스타)’의 최저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연 2%로 분기별로 후취하고 성과보수는 없다.

또 해외 직접투자상품으로 분류 과세 혜택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고객에게 세제상 유리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