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정지구 마지막 3개 필지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

입력 2014-09-16 14:08
SH공사가 문정지구의 마지막 3개 필지를 ‘계약금환불 조건부'로 공급한다.

지난해 8월 문정지구 공급대상 용지 완판을 선언한 SH공사는 이후 유보지를 계획 변경한 신규 8개 필지 가운데, 잔여 업무용지 3개 필지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급 필지는 잔금기간 1년과 계약금환불 조건부를 적용했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매수인에게 계약체결 후 일정기간 이내에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이다.

문정지구 토지매각시 계약금 10% 납부 이후 중도금 없이 잔금 90%를 36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되는데,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 시행으로 계약체결 후 올해 12월15일(월)까지 서면으로 신청하면 15일 이내에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문정지구 용지는 40개 필지, 약 1조3,863억원 규모가 매각됐다.

SH공사는 22~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를 매각한다.

개찰은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