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기업은행에 대해 이자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2700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이런 흐름이라면 연간 1조원을 상회하는 실적 회복인 가능해 보인다"며 특히 "내년 이후부터도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8%를 웃도는 ROE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유 연구원은 "게다가 기획재정부의 지분율 감소로 수취 가능 배당 규모가 작아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배당성향의 확대 가능성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3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금채 조달 금리 가격 재조정(repricing)과 마진 높은 중기 대출 중심의 성장으로 내년도 NIM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