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동생 김소연 손에 죽음 위기 ‘비극’

입력 2014-09-16 08:50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위기를 맞았다.

1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 인화(김소연 분)를 구하기 위해 야경꾼이 된 무석(정윤호 분)이 그녀의 손에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린은 소격서 제조로 부임한 사담이 원귀들을 이용해 이무기를 치료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야경조직을 재건하기로 결심했다. 이린은 두 사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조상헌(윤태영 분)의 말에 무석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가족을 모두 잃은 후, 귀물을 믿지 않게 된 무석은 좀처럼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런 무석을 바꾼 것은 그의 죽은 여동생 인화(김소연 분)였다. 인화는 무석을 살리기 위해서 마마신과 계약했고, 사담(김성오 분)이 마마신을 불러냄에 따라 잠시간 무석의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인화는 도하의 몸을 빌려 무석을 만나려 했고, 무석은 혼란에 빠졌다.



이후 인화는 이린에게 새로운 마마신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운명을 전했다. 이린은 무석에게 마마신을 막지 못한다면, 인화가 마마를 퍼뜨리는 악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무석은 인화를 지키기 위해 이린과 함께하기로 했다.

야경꾼이 된 무석은 이린, 도하와 함께 마마신을 쫓았다. 마마신이 노리는 것은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목숨이었다. 귀물을 보지 못하는 무석은, 귀물의 위치를 나타내 주는 귀침반에 의지해 귀물과 맞섰다. 그런 그 앞에 인화가 나타났다.

인화는 마마신의 곁에서는 자신의 의지 없이 마마신의 보좌만을 위해 움직였다. 무석은 인화를 알아보지 못하고, 귀침반의 반응에 따라 맞서려 했다. 인화 역시 무석을 공격해 왔다. 도하(고성희 분)가 무석을 감싸고 쓰러졌으나, 인화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인화는 무석의 목을 졸랐고, 무석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마마신과 맞서 그를 퇴치한 이린은 둘을 발견하곤 행동을 멈췄다. 사인검을 쥔 이린에게는 잔인한 선택이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