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2014 IBC' 특별상 수상

입력 2014-09-16 08:58


삼성 스마트 TV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통신박람회(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IBC)에서 특별상(2014 IBC Special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별상이 당해 출품된 제품 중 최고의 기술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상용화함으로써 전 세계 방송통신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한 제품에 주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1년간 라보엠, 마술피리, 피델리오, 호두까기인형 등 18개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실황 풀HD 영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연한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세계 최초로 UHD 화질의 실시간 중계에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BC는 1천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송통신 관련 전시회로, 라스베가스 NAB 박람회ㆍ도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방송/영상/통신기술 박람회로 꼽힙니다.

IBC측은 수상 배경에 대해 "오페라가 엘리트 층의 소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꾸었으며, 단순한 공연영상 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추가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