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강성민 무정자증 제일 먼저 알았다

입력 2014-09-16 08:40


서준이 수호가 무정자증이라는 이야길 들었다.

9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2회에서 서준(이중문 분)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쫓겨나는 수호(강성민 분)를 목격한다.

수호의 주치의는 서준의 학교 선배였다. 서준은 선배의 진료실에 들어가다가 옷깃을 정리하며 “자신이 무정자증인 걸 왜 나한테 화풀이야?”라며 중얼거리는 선배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러자 서준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물었고 의사는 “자신이 무정자증이라는 걸 알고 나한테 화풀이를 했다. 아직도 의사 멱살 잡는 사람이 있다”라고 했다.



수호는 “방금 나간 사람 복수호씨 맞지?”라고 물었고 의사는 “아는 사람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수호가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서준은 착잡한 마음이 들었지만 남의 일에 나서는 것도 무례한 일이라 모른 척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의사를 찾아오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다. 치료 방법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환자분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아예 정자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 자체가 힘들다. 정 아기를 원하면 입양이나 정자를 기증 받는 것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