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지영, 서광 만행 알게 돼… 경찰서에 자수 “차현정이 시켰다”

입력 2014-09-16 08:09


하은이 세찬의 만행을 알게 되었다.

9월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99회에서는 세찬(서광 분)이 그 동안 현지(차현정 분) 때문에 어떤 짓까지 벌여왔는지 알게 되는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한 여자가 하은의 가게에 찾아왔다. 그 여자는 세찬을 찾고 있었다. 하은은 “어쩐 일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돈 봉투를 꺼내들며 “남편이 꼭 가져다 달라고 했다. 오천만 원을 빌렸는데 오백만 원이라도 먼저 갚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은은 돈 한 푼 없는 세찬이 무슨 수로 남에게 오천만 원이라는 큰 돈을 줄 수 있었을까 생각했다. 하은은 세찬이 현지(차현정 분)에게 이 돈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은은 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세찬을 불렀다. 지은(윤혜경 분)과 은희(이효춘 분)도 한 자리에 모였다.

하은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고 세찬은 대답을 자꾸 피했다. 그러나 은희와 하은은 계속해서 세찬을 몰아세웠고 결국 세찬은 현지에게 받은 돈이며 이를 대가로 태경의 공장 냉장창고의 전원을 내렸다는 것이다. 또한 하은의 반지를 훔쳐오면 두 배의 돈을 준다고 했단 이야기도 전했다.

화가 난 하은은 세찬을 끌고 경찰서로 향했다. 하은은 세찬에게 자수를 하도록 시켰다. 세찬은 “박현지 이사가 시킨 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눈에 보이는 증거를 내놓지는 못했다.

한편,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태경은 경찰서에 앉아 있는 세찬과 하은을 보고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