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성시경을 닮은 방청객이 MC들의 눈에 띄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슈퍼주니어 희철, 신동, 강인, 려욱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두 번째 사연은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여장부 엄마를 둔 딸의 고민이었다. 엄마가 불량 학생들이나 불의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가리지 않고 나서서 싸운다는 것. 이에 열심히 사연을 듣던 MC들은 관객들을 향해 “’나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는 사람 손을 들어 봐라”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때 객석을 바라보던 MC 이영자가 “저는 지금 성시경 씨가 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진심으로 놀라워했다. 이에 시선은 객석에 앉은 한 사람에게 쏠렸고 슈퍼주니어 역시 “저기 있다. 진짜 닮았다”며 한 번에 그를 알아봤다.
이영자가 지목한 이 고민 판정단은 실제로 성시경을 닮은 눈매에 비슷한 안경까지 쓰고 있었고 당황스러워 하며 고개를 숙이자 “숙이니까 더 닮았다”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MC들은 성시경과 가장 닮은 각도를 찾아주기까지 했고, 시키는 대로 각도를 움직이는 이 남성을 본 정찬우는 “성시경 닮았다니까 아주 신났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살아있는 벌레를 먹는 엽기 식성 청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