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이지연 사건 핵심인물 내 지인.. "게임 끝났다"

입력 2014-09-16 00:58
수정 2014-09-16 00:58
▲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진=이지연 SNS)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이지연 사건에 직후 의미심장한 글을 연이어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링크했으며, 이어 13일에도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강병규는 14일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강병규는 15일 새벽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라며 이병헌-이지연 사건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으며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강병규는 이 사건으로 이병헌과의 긴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 측은 11일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지난 8월에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지연 씨는 결별의 상처로 동영상을 이용해 우발적으로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이병헌이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식사 자리에서 딱 한 번 만났다"고 이지연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난리났네 난리났어~ 셋다 똑같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실망 그 자체!" "강병규 이병헌-이지연 사건으로 끝이 아닌 다시 시작?"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연예계는 다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