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모두가 똑같은 스펙을 준비하는 한국 사회" 일침

입력 2014-09-16 00:36
▲한국의 스펙 경쟁에 일침을 가하는 알베르토/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쳐

비정상회담’ 알베르토가 한국의 스펙 경쟁의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비정상회담’에서는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가지고 한국청년대표로 참석한 가수 존박과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취업 스펙 쌓기에 올인하는 것이 우리가 볼때는 비정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한국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상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 회사가 원하는 것이 결국은 높은 스펙이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은 모든 사람들이 같은 스펙을 준비한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어 어떤 사람은 노래, 어떤 사람은 정리를 잘하는 것처럼 각자 직무에 맞는 스펙을 가진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비정상회담' 알베르토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은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맞는 말씀",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외국인들이 더 잘 보는 듯",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나도 스펙땜에 스트레스 받는중",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스펙쌓다 세월 다 보내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