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이 김슬기의 누드를 보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9회에서 도준호(윤현민)는 아무 생각없이 윤솔(김슬기)의 방을 찾아갔다.
그리고 스스럼없이 문을 열었다가 그만 윤솔의 나체를 보고 말았다. 윤솔은 "도준호, 너 뭐야. 빨리 문 안 닫어?"라고 소리 쳤다. 도준호는 윤솔의 가슴을 보고 눈이 동그래지며 어쩔 줄 몰라하다가 얼른 문을 닫아버렸다.
문을 닫은 도준호는 심장이 쿵쾅거려 어찌할 바 몰랐다. 그는 "가슴 수술 한다더니 안해도 될 거 같은데? 왜 한다고 한 거지?"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은근히 완벽한 여자네"라며 놀란듯 심호흡을 했다.
그때 옷을 갈아입고 윤솔이 나왔다. 윤솔은 갑자기 방문을 연 도준호에게 화를 내면서 "나 영화보러 갈거다"라고 설명했다. 도준호는 "나랑? 너가 나 아니면 누구랑 영화를 보냐"고 물었다. 윤솔은 "또 다른 12번. 너도 같이 가던가"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솔은 자신에게 영화를 보자고 청했던 윤정목(이승준)은 물론 도준호와 셋이서 영화를 보게 됐다. 윤솔만 영화를 재밌게 보고 윤정목과 도준호는 서로를 의식하고 견제하면서 영화는 뒷전이었다. 이때 윤솔이 윤정목에게 팝콘을 주자 도준호는 "나도 달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 모습에 윤솔은 팝콘을 한 주먹 쥐어서 도준호의 입에 넣어줬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은근한 기 싸움이 계속됐다. 이후 윤정목과 윤솔, 도준호는 셋이 커피숍을 갔다가 우연히 윤솔을 찼던 옛 남자 최은규(구원)를 보게 됐다.
윤솔은 최은규가 여자친구한테 당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이 나서서 최은규의 편을 들어줬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도준호와 윤정목은 흐뭇해했다. 그리고 윤솔에게 사랑에 빠져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