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그저 헛웃음만...게임은 끝났다'...무슨 의미?

입력 2014-09-15 20:46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협박 사건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며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또 다음 날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발언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진짜 진실은 뭘까”,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점점 궁금해지게”,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어쨌든 사건의 결말이 더더 궁금함”,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강병규랑 이병헌은 전생의 무슨 원수사인가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하는 등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해 갈등을 빚어왔다. 더욱이 이 사건과 관련해 이병헌과 강병규는 긴 소송을 벌였으며, 강병규는 결국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해 이병헌과의 갈등으로 SNS를 중단했으며, 최근 이병헌의 협박사건으로 인해 다시 SNS 활동을 재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