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촬영 현장 즐겁고, 모두 호흡 잘 맞아"

입력 2014-09-15 16:45
배우 정지훈이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훈,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차예련, 엘(본명 김명수), 박영규, 김진우, 해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지훈은 "촬영 현장 즐겁다. 형들 누나들과 하다가 이번 작품에는 저희 아버지 박영규 선배님 빼고 다 제 밑이다. 활동하기 편하다. 제가 물을 떠드렸다면 지금은 대접받는 위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 촬영현장 즐겁다. 4년만에 중국과 미국에서 영화 한 편씩 찍었다. 주연 조연으로 했다. 이미 사실 몸을 불린 상태다. 이번 역할을 하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연기하기 보다는 발성과 발음 레슨을 2~3달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지훈 "열심히 공부했다. 연기할 때 힘들거나 그런 건 없었다. 모두 호흡이 잘 맞아서 재밌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률이나 평가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하늘의 뜻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걸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사진=에이스토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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