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엽니다.
삼성전자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SOSCON,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컨퍼런스인 '소스콘'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오픈소스 지식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사물인터넷, 플랫폼, 웹,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오픈소스 관련 기술과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조연설에는 조노 베이컨 엑스프라이즈 재단 수석 이사와 이민석 NHN 넥스트 학장이 나서며, 오픈소스의 중요성, 오픈소스 커뮤니티 발전 역사,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양성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타이젠용 앱으로 개발해 공개하는 무박 2일 해커톤 행사도 진행됩니다.
해커톤은 도전을 즐기는 해커정신을 가진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개발을 즐기는 축제를 뜻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개발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수한 개발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