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사실과 다른 내용 많다"..검찰, 계좌 입출금 내역 전면 조사중

입력 2014-09-15 14:16
수정 2014-09-15 14:19


검찰이 김광수 대표와 여배우 H씨의 돈거래 정황을 조사하는 가운데 김광수가 대표로 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이 김광수 대표의 횡령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15일 "김광수 대표 개인적인 일이기에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며 "추후 변호사 사무실 쪽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보도된 기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은 것으로 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서울중앙지검 금용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지난 6월부터 김광수 대표의 20억원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하던 중 최근 여배우 H와의 수상한 돈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황신혜, 이미연을 포함해 송승헌, 이범수 등의 연기자들을 발굴했으며, 윤상, 조성모 등을 톱 가수 대열에 올라간 적이 있다. 이후 GM미디어를 통해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다비치 등을 키워내며 연예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일컬어진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광수, 직접 해명하는 것이 좋을 듯" "김광수, 의혹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김광수, 마이더스의 손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