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가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바이러스와 백신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킨 약독화주와 백신 조성물을 비롯해 백신을 돼지에게 투여할 수 있는 디스펜서와 감영용 예방 키트, 면역 방법 유도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처음 발생해 700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도 돼지 폐사와 성장둔화, 유산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전염병입니다.
우진비앤지는 동남아 최대 축산식품업체의 요청에 의해 이번 백신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의 백신보다 백신 접종 후 바이러스 중화 항체가가 높게 형성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가 더 뛰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통해 백신 조성물과 새로운 백신을 제조할 예정이며, 상용화를 통해 2천억 원 규모의 해외 백신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돼지 호흡기 생식기 증후군(PRRS)등 동물용 의약품 백신관련 연구를 국내외 유수 대학과 진행하고 있다며, 4~5가지 백신 개발과 함께 특허 출원을 진행해 내년초 연구 성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