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누리꾼 "마음이 정말 아프다"

입력 2014-09-15 17:11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 권리세의 생전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모습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의 뜻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된 사항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 권리세가 사망했다. 이날 '열린음악회'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영상이 공개되기 전 '이 공연을 끝으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실황입니다.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하고 싶다던 밝고 꿈 많던 소녀들. 故 고은비, 故 권리세 그녀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정말 슬펐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정말 예쁜 아이들이었는데"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이렇게 마지막 모습을 보다니..."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1 '열린음악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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