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일본전 2골 기록... 감독 및 일본 반응은?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

입력 2014-09-15 12:08


'한국 일본전 AFC U-16 4강 진출 이승우 2골'

일본 U-16 유소년 대표님 감독과 일본 언론이 이승우를 극찬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한국에 패배 U-17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이 날 일본은 전반 막바지와 후반 2분 이승우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일본은 추가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한국 이승우가 수비수 3명을 달고 하프라인부터 약 60미터 가량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며 추가골을 넣는 등 이승우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일본 요시 타케 히로부미 U-16 대표팀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한국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굴복해 유감스럽다”며 “2골을 기록한 10번 개인기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축구전문지 게키사카는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승우에게 2골을 허용해 5연속 U-17 월드컵 진출권을 놓쳤다"고 보도했다. 다른 일본 매체인 뉴스캠은 'U-16 일본, 한국의 메시에 2실점해 탈락'이라는 제목을 뽑았으며, 엑스사이트 스포츠는 "메시를 넘어선 한국의 천재 바르셀로나 이승우 신기에 가까운 골"이라고 극찬했다.

일본 팬들 역시 "한국의 메시는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된다", "이승우를 5명이 서도 못 막은 건 부끄럽지만 실력은 굉장하더라", "이승우 분하지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드러내며 이승우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승우 2골 일본반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일본전 AFC U-16 4강 진출 이승우 2골 일본반응, 이승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다", "한국 일본전 AFC U-16 4강 진출 이승우 2골 일본반응, 이승우 성인 대표팀 빨리되길", "한국 일본전 AFC U-16 4강 진출 이승우 2골 일본반응,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한국에도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