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지역민과 함께걷는 '생명존중 캠페인' 진행

입력 2014-09-15 11:30
티브로드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티브로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올해로 3회째 수원시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양시에서도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를 함께 열었습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티브로드와 수원생명의전화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약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광교공원에서 13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이 날의 행사는 5km, 10km, 37km 밤길걷기와 가수 모세, 그룹 딕펑스 등의 축하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에세이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사회복지단체인 ‘수원생명의 전화’를 통해 수원지역 자살유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2014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티브로드와 안양월드휴먼브리지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평촌중앙공원을 중심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약 7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걷기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외에도 가수 알리와 그룹 옴므 등의 축하공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모금액은 안양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단법인 ‘청소년의 미래 for you’에 일부 전달되고, 나머지 금액은 사막화방지와 기후변화 저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국제NGO단체인 ‘푸른아시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와 세계보건기구(WTO)에서 발표한 자살증가율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걷기대회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제고하고 희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