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 '탈탈' 턴다..검찰고발 이어 검사, 감독관 파견

입력 2014-09-15 10:38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감원은 15일 오전 임 회장 등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핵심 관련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형법 제314조)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부터 KB국민카드 분사시 은행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국민카드에 대한 연계검사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KB지주 및 국민은행 8명, 국민카드에 4명 등 총 12명의 검사역을 투입했습니다.

더불어 지주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경영리스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10개 계열사에 총 27명의 감독관을 파견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관은 KB금융그룹의 경영 안정화 시점까지 각 금융회사에 상주하면서 경영상황에 대한 상시감시 및 현장지도업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