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발랄하고 밝은 故리세-은비 모습"

입력 2014-09-15 09:41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가 방송되었다.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여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멤버인 은비와 리세가 숨을 거뒀다.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를 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열린음악회'에서 레이디스코드는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키스키스'(Kiss Kiss) 무대를 선보였다.

발랄하게 춤을 추는 은비와 리세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 코드 마지막 무대 마음이 아프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 코드 마지막 무대, 눈물 나요' '열린음악회, 은비 리세 얼굴 보니까 정말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