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호셸(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1천만달러(약 103억원)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호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보너스 상금 1천만달러를 거머쥐었다.
또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이은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연승도 내달렸다.
PGA 투어 막바지에 가장 뜨거운 골퍼로 부상한 호셸은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부터 공동·단독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호셸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자에 올라섰다.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후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해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호셸은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 진출했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짐 퓨릭과 함께 최종전 공동 2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는 3위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