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경쟁심화 부담‥목표가↓" - 메리츠

입력 2014-09-15 08:38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경쟁심화가 수익성 개선에 부담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ED는 조명부문 성장에 따라 가동률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나 TV 백라이트유닛(BLU) 부문은 재고 조정과 판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최근 LED 조명 완제품의 가격경쟁 심화와 중화권 공급 업체의 공급 능력 확대에 따른 Mid power LED 가격 하락 가속화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인 Cree, 서울반도체, 루멘스는 최근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점진적 하락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1080억원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애플 아이폰6 출시와 LG전자의 G3 글로벌 판매 본격화로 터치윈도우, 카메라 모듈 등 모바일 부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