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당직사관, 정색에 후보생 호통 "연기하는 마음으로 했다"

입력 2014-09-15 08:45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배우 라미란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라미란은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얼음마녀 훈육관의 지도 하에 각 생활관 점호에 나섰다.

당직사관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후보생이 웃음을 터뜨리자 "웃습니까? 제가 웃깁니까? 제가 웃기게 생겼습니까?"라며 호되게 다그침은 물론, "여태까지 온 생활관 중 여기가 제일 엉망이다. 관물대가 세탁 바구니인가?"라며 현역 군인다운 발언과 패기 있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라미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뭐라고' 하는 생각에 동기들을 지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연기를 하는 마음으로 했더니 재미있었다"며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당직사관 진짜 멋있었다" "라미란 당직사관 대박이던데..." "라미란 당직사관 뭔가 잘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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