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중국 병원 진출 가시와, 미국 병원 확대 노력 등으로 장·단기 투자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일본 등지에 병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정부가 사립병원 설립에 우호적으로 정책을 변경해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중국 내에서 CHAUM 기반으로 하는 고급병원과 중국 대도시 내 병원 위탁운용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보다 병원규모는 작지만 성장 속도가 더 빨라 진출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중국 위생관리국과 상무부는 베이징 등 7개 지역에 대해 외국계 독자 병원의 설립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외국계 자본의 병원이 신규 병원 설립이나 기존 병원의 인수 합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국 정부가 건강보험 관련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내 공립 병원에 대한 의료수가 통제와 사립병원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