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당직사관 변신, 얼음마녀도 인정한 살벌 점호 ‘연기하는 마음’으로?

입력 2014-09-15 05:18


진짜사나이’ 라미란이 무서운 당직사관으로 변신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유격 훈련에 임하는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박승희, 걸스데이 혜리, 지나, 맹승지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짜사나이’ 라미란은 당직사관으로 변신했다. 라미란은 저녁 점호가 시작되자 ‘얼음마녀’ 훈육관의 지도 아래 각 생활관 점호에 나섰다.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자신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 후보생에게 "웃습니까? 제가 웃깁니까? 제가 웃기게 생겼습니까?"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 "여태까지 본 생활관 중에 여기가 제일 엉망이다. 관물대가 세탁 바구니인가?"라고 소리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내가 뭐라고’ 하는 생각에 동기들을 지적하기 어려웠다”며 “연기하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부대 출신으로 알려진 남편 김진구씨는 지난 방송에서 입대지원서를 쓰던 아내 라미란을 걱정하기는커녕 “빨리 입대해서 살 좀 빼고 오라”고 특명을 내려 웃음을 줬었다.

라미란의 당직사관 변신에 네티즌들은 “라미란 당직사관 변신, 열심히 하는 모습 멋있다” “라미란 당직사관 변신, 직업군인이라고 해도 믿겠다” “라미란 당직사관 변신, 연기처럼?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