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윤민수-후, 할머니와 푸짐한 해물찜 ‘먹방’

입력 2014-09-14 18:21


윤민수가 어머니를 위해 해물찜을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는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삼대 여행에서 해물찜을 직접 만들어드려 먹으며 오순도순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윤민수와 윤후, 그리고 윤민수의 어머니까지 삼대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윤민수는 특별히 숙소를 예약해 어머니를 모셨고 준비한 당사자도 몹시 흡족한 듯 미소를 보였다.

윤민수의 어머니는 윤민수와 윤후가 좋아하는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와 냉장고에 쟁여 넣기 바빴고, 윤민수는 어머니의 눈치를 보더니 좀 쉬시라 말했다.

윤민수는 윤후의 할머니이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뭐가 재미있게 해드릴 방법이 없나 궁리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노래인 ‘이 나이 먹도록’을 함께 연습했다.

윤후는 가수의 아들답게 섬세하게 끝음 처리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윤민수는 노래와 다른 목소리에 당황하는 듯 보였고 1년 새에 살이 찐 것은 아닌가 자막이 겹쳐 폭소케 만들었다.

윤민수는 이 나이 먹도록 어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준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손자 윤후와 함께 불러드릴까 생각해보고 있다며 노래를 준비한 것이다.



한편, 마사지를 받고 온 윤민수의 어머니는 아들과 손자 덕에 밥을 안 먹어도 행복해 배가 부를 지경이었다.

윤민수는 그래도 어머니의 저녁을 위해 해물찜을 요리하고 있었다. 윤민수는 “우리 엄마도 못할 것 같은데” 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모양 그럴싸하게 해물찜과 꽃게탕을 만든 윤민수. 어머니가 놀라자 인터넷을 보고 만든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삼대는 해물찜과 꽃게탕을 맛있게 먹으며 ‘먹방’을 찍었고 윤민수의 어머니는 태어나 이런 찜은 처음 먹어본다며 비싼 게를 자신을 위해 먹을 엄마들은 없을거라고 말해 찡한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