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승리의 교통사고 목격자가 나타나 화제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12일 새벽 발생한 승리의 교통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승리 사고의 목격자는 "차(피해를 입지 않은 차)가 가고 있었는데, 승리의 차가 그 차를 앞지른 것"이라며 "그 차를 앞지르고 바로 사고가 난 거다. 아무 관계없는 차를 하나 앞지르고 그 앞에 있는 차(피해 차)를 받아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로 승리의 차는 전복됐고 앞서 가던 차는 크게 찌그러진 상태였다. 승리의 측근에 의하면 승리가 탄 차량은 폐차해야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했다.
용산 소방서 구조대원은 "두 사람(승리, 피해운전자) 상태는 다 양호했고 특별히 골절이나 출혈의 흔적이 없었다. 차량 운전자 모두 밖에 나와 서 있는 상태였고 보행도 자연스럽게 가능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송 도중에 승리가 구급차에서 내린 것에 대해서도 "본인이 내리길 원했고 구급대원이 봤을 때 특별한 외상이 없었다. 본인이 원하니까 구급대원의 판단하에 병원 이송 도중 하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자신의 포르쉐 911 터보 S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12일 새벽 3시 34분께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옆 차선에 있던 벤츠 E 클래스를 승용차를 받은 뒤 잇따라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후 전복됐다.
승리는 YG와 삼성제일모직이 합작한 글로벌 브랜드 노나곤 출신 기념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큰 외상은 없으나 내장에 경미한 출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예정된 YG 패밀리 월드투어에 불참하게 됐다.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블랙박스 영상, 정말 무섭네",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블랙박스 영상, 조사해 봐야 할 듯",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블랙박스 영상, 위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