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환희 "'미싱유' 사랑했던 매니저형, 사고로 떠났다"

입력 2014-09-14 10:27


환희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싱유'(Missing you)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와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환희는 3라운드에서 지난 2003년 발매된 4집 타이틀곡 '미싱유'로 대결을 펼쳤다. 환희는 "'미싱유'를 정말 사랑했던 매니저 형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환희는 "그 매니저 형이 당시 우리와 보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싱유' 발표 후 첫 방송을 갔다 오면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뒤로 사람들이 '미싱유'를 많이 사랑해줬다. 우린 아마 그 형이 하늘에서 많이 도와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 노래를 부를 때 마다 그 형 생각이 났겠다"고 말했고, 환희는 "맞다.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 답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환희", "히든싱어 환희, 노래 정말 잘 한다", "히든싱어 환희, 멋져요", "히든싱어 환희, 방송 대박", "히든싱어 환희, 뭉클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