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발언 논란, 대통령 두고 연애 발언...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4-09-13 22:15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사과를 요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훈 의원의 '대통령 연애'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며 "대통령에게 많은 논란을 제공하는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설훈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의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 "청와대에서 7시간 (동안) 뭐했냐.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잘못할 수 있으니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잘못하고 있다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설훈 의원의 발언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설훈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는 설훈 의원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속한 막말을 뱉어냈다"며 "즉각 사죄하고 상임위원장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 역시 "설훈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훈 발언 논란, 논란 될 만해", "설훈 발언 논란, 말이 심하긴 한 듯", "설훈 발언 논란, 원만히 해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