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인화의 과거 비밀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는 20년 전 교통사고를 낸 인화의 비밀을 알게 됐고 연민정과 다를게 뭐냐 원망했다.
보리(오연서)가 20년 전 엄마 인화(김혜옥)가 교통사고 낸 사건을 기억하고 큰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죄를 알게 됐다.
보리는 머리를 쥐어짜며 그날 일을 떠올려 괴로워했고 엄마 인화에게 “엄마 그날 왜 그랬어? 왜 큰 아빠 안 살리고 도망쳤어? 살릴 수 있었는데” 라며 낮게 말했다.
인화는 순간 당황했고, 보리는 인화 때문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대해 흥분하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소리쳤다.
인화는 고개를 저으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발뺌이었다. 인화는 그 사고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로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보리는 그날 인화의 차 안에서 다 봤고 모든 것을 다 기억한다고 말했다. 인화는 계속해서 발뺌이었고 부정하려 했다.
보리는 연민정(이유리)이 말한 풍비박산이 이것이었다면서 큰아버지가 왜 돌아가셨고 자신이 왜 전주에 버려진 것인지를 다 알고 있으면서 인화를 협박한 것이 아니었냐 확신했다.
인화는 걱정할 것 없다며 연민정이 낳은 아이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고, 보리는 “엄마가 연민정하고 뭐가 달라요? 엄마나 연민정이나 자기 거짓말 숨길라고 거짓말하는 거잖아요. 자기 혼자만 살라고 진흙탕 속에서 물어뜯고 속이고 그게 뭐냐고요!”라며 소리쳤다.
인화는 보리를 지키기 위한 거였다 핑계를 댔고 보리는 인화의 말에 끄떡도 않고 있던 일을 덮을 수는 없다고 완고하게 말했다.
인화는 엄마를 잃어도 좋냐며 혹시 이 모든 일이 밝혀지면 자신의 침선장 자리는 물론이거니와 자칫 잘못하면 비술채에서 쫓겨날 수도 있음을 밝혔다.
보리는 인화의 도움같은 것은 필요 없다며 연민정의 자식을 찾는 짓 같은 것은 하지 말라고 말하며 인화에게서 뒤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