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홍진영의 과거 사진에 놀랐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남궁민이 홍진영의 본가를 찾아 부모님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민은 홍진영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양손 가득 선물을 사 본가를 찾았다. 가는 내내 남궁민은 이미 기혼인 남동생에게 전화해 장인장모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을 물어보는 등의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에 도착하자 홍진영의 부모님은 물론 친척들까지 마당에 나와 두 사람을 맞이해 더욱 남궁민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남궁민은 끝까지 웃는 얼굴을 고수하며 매너를 보였고, 그 모습에 홍진영의 부모님은 “인상이 좋다”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참 긴장감이 도는 식사를 마친 후 홍진영의 어머니는 “진영이 앨범 볼래?”라며 홍진영의 과거 사진을 가져왔다.
그에 스튜디오에서 홍진영은 “많이 다르진 않은데, 그냥 조금 다를 겁니다”라고 주춤하며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이어 홍진영의 유아기 시절 사진부터 유치원 시절 사진을 본 남궁민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유치원에서 찍은 단체사진에서 재빨리 홍진영을 알아채지 못해 아버지로부터 힌트를 얻었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상당히 다르게 생겼더라고요”라며 “그게 진영이라는 걸 인지하고 내 자신을 설득하기까지 1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어요”라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본 홍진영은 “남편 나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하소연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