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화면은 더 커지고 두께는 얇아진 아이폰6를 공개하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기능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 앤자 대학 내 플린트 디센터에서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를 공개했다.
특히 업계의 예상대로 애플은 아이폰6 공개와 동시에 대화면을 탑재한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6등은 그동안 작은 화면을 고집했던 잡스의 철학을 벗어난 것이다.
삼성전자가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며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을 선점해온 것과 달리,애플은 그간 3.5~4인치 화면 크기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통한 게임과 영화 등 미디어 사용이 크게 늘면서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서둘러 진출하지 않으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크기는 더 커졌으나 두께는 6.9mm와 7.1mm로 기존의 제품보다 얇아졌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는 기존의 구형 아이폰보다 한층 더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카메라도 화소는 800만 화소로 아이폰5s와 동일하지만, 센서가 향상됐다. 특히, 아이폰6 플러스는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가 새롭게 도입됐다.
공개된 아이폰6는 LTE 다운로드속도를 150Mbps까지 지원한다. 또한 VoLTE 도 지원한다. 그밖에 LG유플러스도 아이폰6를 출시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6를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한국 이통 3사를 모두 지원하게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폰6 공개, 사고 싶다", "아이폰6 공개, 한 번 써보고 싶어", "아이폰6 공개, 얼마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